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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유럽 중세 천년의 역사를 말한다.

안인희 박사의 '신들의 전쟁:유럽중세사'

9월27일까지 남산도서관에서 5주간 열려

안인희 박사의 ‘신들의 전쟁:유럽의 중세’ 두번째 강의가 지난 6일 남산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늦은 시간에도 70여명의 시민들이 유럽 중세사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사진=백상경제연구원




서로마제국의 몰락(476)부터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1492)에 이르는 천년의 시간을 서양에서는 중세시대로 암흑기라고 한다. 왜 암흑기라고 할까, 서로마 제국의 몰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신대륙 발견이 이후 서양 근대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등 유럽의 중세사를 개괄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고인돌 강의로 지난 8월30일부터 5주간 남산도서관에서 마련됐다.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서울경제신문 부설 백상경제연구원과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로 올해 5회째다.

국내 독어권 번역자로 이름난 안인희(사진) 박사의 강의는 고인돌에서 늘 인기다. 강의 준비를 하는 사서들의 최근 고민인 ‘노쇼(no-show, 신청하고 나타나지 않는 것)’ 걱정도 없다. 두번째 시간인데도 70여명의 시민들이 시청각실을 가득 메웠다. 안 박사는 로마제국을 무너뜨리고 기독교를 물려받은 야만적인 게르만 종족이 세력을 잡은 중세 유럽 1000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기독교의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 새로 등장한 이슬람세력의 유럽대륙 진출로 세력다툼이 시작되고 11세기 십자군전쟁으로 이어진 계기가 된 굵직한 사건들을 소개하면서 강의를 이어간다.



총 5강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연은 1강. 중세 유럽의 역사와 종교, 2강. 신들의 전쟁-지중해 세계의 종교전쟁, 3강. 중세문학-현대 판타지물의 원천, 4강. 르네상스의 문화-이탈리아가 유럽의 스승이 되다, 5강. 르네상스 미술의 비밀-원근법과 공간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생애 주기별 인문학 프로그램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21개 도서관과 30여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주제를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풀어내는 강좌를 오는 12월까지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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