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산업 구조 및 기술고도화 사업은 경남도와 거창군,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원(KTL), 승강기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도·군비 등 총 99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승강기 공동모델 개발과 국제표준 부합화 시험설비 구축,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등 네 가지 테마로 진행했다.
‘중소기업 승강기 공동모델 개발’은 중소기업 단체표준형 제품 생산 및 품질 체계 확보를 통한 대형거래처 납품 마케팅이 가능해 2020년까지 3,000대를 판매, 88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국제표준 부합화 시험설비 구축’은 거창승강기 연구개발(R&D)센터에 시험장비를 구축하는 등 국제수준의 시험인증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해 관내 승강기 기업의 시험인증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그리고 승강기제품의 분류체계화 및 표준화, DB구축을 통한 승강기 기술 정보를 집적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승강기 기업 및 제품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거창군은 지난 2014년 시행한 산·학·연·관 클러스터 구축에 이어 승강기산업 혁신도시로서의 기능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승강기 공동모델 판매활로 개척으로 인한 880억 매출은 대기업 중심의 편중된 판매시장에서 중소기업에게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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