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23% 오른 39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LG화학은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른 2차전지 업체인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역시 각각 5.19%, 2.41% 오르며 장을 마쳤다.
2차전지 업체 3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간담회에서 오는 2020년까지 2조6,000억원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미국 에틸렌 생산량의 55%가 집중된 텍사스 지역 화학공장 설비 가동이 중단되면서 화학주가 일제히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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