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머니+] 갤노트8 가장 싸게 사려면...선택약정할인 택하라

15일부터 약정할인율 25% 상향 덕

6만원대요금서 '2배이상' 40만원 절감

공시지원금은 LGU+ 26만5,000원 최고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전작이 배터리 문제로 참담한 실패를 맛보면서 삼성전자가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제품이라 더 관심이 높다. 특히 소비자들의 관심은 갤노트8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어느 이동통신사 매장을 가야 하느냐에도 쏠린다. 약정할인을 선택할 경우 이통3사의 동일 요금제 기준으로 관련 요금 차이가 100원 남짓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지원금을 선택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최상위 요금제를 기준으로 이통사별 보조금 차이가 최대 3만원가량 나기 때문이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10만원대 이상의 최상위 요금제를 선택해 LG유플러스(032640)에서 갤노트8을 구입할 경우 26만5,000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까지 더하면 최고 30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갤노트8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09만4,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각각 최저 78만9,000원과 94만9,000원에 살 수 있는 셈이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의 경우 비슷한 요금제에서 23만7,000원을, KT(030200)는 24만7,000원을 각각 보조금으로 제공해 LG유플러스 보다 적다.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의 공시 지원금은 7만8,000원이며 이어 KT(7만5,000원)와 SK텔레콤(6만5,000원) 순이다.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가 15만9,000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가장 많고, KT(15만원)와 SK텔레콤(13만5,000원) 순이다.

갤노트8의 지원금은 전작인 갤노트7은 물론 올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8’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이전 제품 대비 출고가가 10만원 이상 오른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 부담은 늘었다. 이 때문에 중도 해지 등과 관련된 위약금 문제만 아니라면 25%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낫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이통 3사 모두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19만7,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한다. 요금할인액이 공시지원금에 유통점 추가 지원금을 합친 총 지원금 대비 최대 2.6배가량 많은 셈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오는 15일부터 요금약정할인율이 기존 20%에서 25%로 상향되므로 보조금 보다 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보다 알뜰한 선택”이라며 “불법보조금을 통해 단말기를 싸게 구입하려는 수요가 여전히 많긴 하지만 정부 단속으로 인해 그러한 게릴라성 마케팅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