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3·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7285억원, 372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1.7%, 890.7% 늘어난 수준이다. 실적 급증의 이유는 리니지M 흥행이다. 7월과 8월 평균 일매출은 각각 70억원, 60억원 이상으로, 9월 일매출도 50억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동남아와 일본 해외 흥행으로 로열티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29.4%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 더해 리니지 원작을 바탕으로 콘텐츠 업데이트가 지속되고 있어 이도 실적 개선을 이끌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에는 원작에서의 ‘오만의 탑’이 업데이트 됐다. 리니지M 유저의 연령대 비중이 89%에 달해, 유저 이탈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공성전’, ‘개인간 거래’ 등 매출 상승을 견인할 만한 핵심 콘텐츠도 남아있는 만큼 흥행 장기화에 돌입했다”면서 “이외에도 연말 리니지M의 대만 진출,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 블소모바일 등의 신규 게임 출시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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