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 가운데 한 명인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은 미래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제시하며 미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제시해왔다. 지난 1997년에 역시 미래학자인 아내 뎁과 함께 연구소를 설립했다. 남편이 온갖 아이디어를 쏟아내면 아내가 현실화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시골 출신으로 사우스다코타주립대와 로레타하이츠칼리지를 졸업했다. 15년간 IBM에서 기술자 겸 디자이너로 일하며 270여개의 상을 받았다. IQ 천재들의 모임인 트리플나인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그와 오랫동안 교류해온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그는 미국 특허청 자문위원을 하며 특허 대다수가 사장되는 현실이 안타까워 벤처스타트업을 구글이나 애플 등 투자자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10년 이상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이 소장은 특유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발휘해 미래학 싱크탱크를 운영하며 ‘미래와의 대화’ ‘에피파니 Z(Epiphany Z)’ 등의 책과 수많은 칼럼을 쓰고 특강을 해왔다. 매주 ‘퓨처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고 퓨처리스트스피커닷컴(Futuristspeaker.com)에 기고하고 있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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