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4개 회사에 부품과 원자재·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6일 먼저 대금을 받게 돼 명절 전 찾아오는 자금 압박을 더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여기에 더해 1차 협력사들도 2~3차 협력사들에 최대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지급의 효과가 확산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120억원어치를 구매해 이를 임직원 선물로 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2,500여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농가 소득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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