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중동 최대 시장인 이란에서 초(超)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LG 시그니처’를 론칭했다.
LG전자는 17일 이란 테헤란 차르수 쇼핑몰에서 LG 시그니처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득수 LG전자 이란법인장 상무, 주요 거래선 관계자 및 현지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론칭에 맞춰 이란 프리미엄 가전 쇼핑몰인 차르수몰에 LG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오픈했다. 매장 외부 벽면에 가로 너비가 42m에 달하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해 고객 눈을 사로잡았다. 매장 내부의 LG 시그니처 체험존에서는 고객들이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브랜드숍 오픈 이외에 LG전자는 이란 테헤란의 최고급 호텔 에스피나스 팰리스에도 LG 시그니처 체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VIP 고객들이 LG 시그니처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란에 이어 올해 말까지 인도·이탈리아 등 10여개 국가에서 LG 시그니처를 출시할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출시국은 연말께 총 40여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뛰어난 성능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 등이 특징이다.
안득수 LG전자 이란법인장 상무는 “이란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이란 시장에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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