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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스, 미국 농무성으로부터 잔류항생제 측정용 진단 키트 수주

미국 공공시장 진출 통해 글로벌 시장 교두보 마련

나노코팅 기반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플렉센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농무성(USDA)으로부터 감귤류 내에 잔류된 항생제 측정을 위한 진단 키트 제품을 수주받았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플렉센스는 독자적인 나노코팅 기술을 활용해 최소 시량으로 정확한 시료 분석이 가능한 다양한 바이오센서 기기를 개발·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수주계약을 맺은 면역진단기반의 ‘엑셀 엘리사(ACCEL ELISA)’ 키트는 기존 제품군보다 최대 40배 이상의 고감도로 항생제 잔여량을 측정하는 기술을 선보여 국내외로부터 주목받았다. 분석 속도 역시 기존 제품이 4시간 이상 걸렸던 것을 15~40분까지 단축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미국 농무성은 플로리다나 캘리포니아 지역에 자주 발생하는 감귤류 녹화병 퇴치를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의 잔류량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심해왔는데 자사의 제품이 기존 제품 대비 탁월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보여 채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본격적인 미국 진출 길이 열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기범 대표는 “미국 공공시장 진입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에 대해 검증받았다”며 “현재는 초기 주문 단계지만 플로리다주 농장 내에 제품이 확산할 경우 대량 수주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자신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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