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가운데 인피니티가 최근 출시한 ‘더 뉴 Q50 블루 스포트’는 4,000만원대의 차량 중 300마력이 넘는 성능을 갖춘 유일한 수입 프리미엄 세단이어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뉴 Q50은 ‘Q50S 하이브리드’의 후속 모델이다.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364마력(시스템 통합 최고출력)의 강력한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모델 특유의 정숙성에 복합연비 12㎞/ℓ라는 우수한 경제성까지 갖췄다.
뉴 Q50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더욱 스포티해진 디자인. 밝기가 향상된 헤드라이트와 강렬한 인상의 테일라이트를 적용해 강렬한 이미지를 보강했다. 크기를 키운 더블아치 그릴은 하부 그릴과 함께 다이아몬드 형상을 구현하며 차체가 더욱 낮아 보이는 효과를 낸다. 새로운 디자인의 휠, 후면 범퍼에 적용된 투톤 컬러가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내부는 프리미엄한 느낌의 실버컬러 엠비언트 라이트와 웰컴 라이트, 계기판 조명, 대시보드 상단의 실버스티치까지 적용됐다. 실내는 더욱 아늑하고 고급스러워졌다. 계기판 디자인은 더 심플해지고 스티어링 휠은 더 작고 스포티해졌다. 기어 노브에는 인피니티의 로고를 새겨 감성을 더했다. 인피니티의 감성 품질을 대표한 음향 시스템은 16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로 사양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Q50S가 보여준 탁월한 주행감각은 뉴 Q50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여기에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식 조향 장치인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이 탑재됐다. 양산차로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이 시스템은 전자신호로 스티어링을 조작해 더욱 즉각적인 반응성을 이끌어낸다. 아울러 노면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바퀴를 통해 스티어링 휠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해 더욱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주행감각에도 연비 역시 놓치지 않았다. 시속 100㎞까지는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동급 최고 수준에 달하는 12㎞/ℓ의 복합연비를 실현한다.
뉴Q50은 세 가지 트림으로 나왔다. 가격은 에센셜 4,690만원, 센서리 5,790만원, 프로액티브 6,290만원이다. 가장 판매량이 많은 센서리와 프로액티브 트림의 가격은 동결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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