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89%(1,500원) 오른 8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때 8만1,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은 계속되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화투자증권(003530)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에서 “3·4분기 매출액 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9,000억원을, 4·4분기에는 4분기 매출액 9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4조5,000억원으로 재차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연말에는 세트 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실적이 다소 누그러지기도 하지만 올해는 애플의 신제품 수요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최대 성수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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