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2,412.00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장 초반 소폭 약세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연준은 이 날 회의 후 다음 달부터 향후 몇 년간 4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1.00~1.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이 주가 상승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산 축소 이슈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만큼 주가 하락 폭은 크지 않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권사의 하반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23억, 1,552억원을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홀로 1,76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0.32%), 전기전자(0.81%), 전기가스업(0.12%), 통신업(1%), 금융업(0.02%), 은행(0.26%), 보험(0.63%), 제조업(0.15%)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96%, 2.60% 강세다. 두 종목은 이 날 장 중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전력(015760)은 0.13% 오르고 있으며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도 각각 0.97%, 0.90%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내린 665.34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0원 오른 1,132.70을 기록 중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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