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단은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단장을 맡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석현·김두관 의원, 바른정당은 정병국 의원이 참여한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자체 방미단을 꾸려 이미 미국 조야에 전술핵 재배치 의견을 전달한 바 있어 외교단에서 별도의 참여를 제안하지 않았다.
외교단은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스승’으로 불리는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과 만나 대북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마이클 베이킨 변호사,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과도 만날 계획이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과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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