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서는 △중국의 의료기기 인증제도 및 인증획득 지원제도 △중국 식품 및 화장품 인증제도 및 유의점, 우리 기업의 준비와 대응방안 △중국 의료기기 산업현황 및 진출전략 △가정용 의료기기 중국시장 진출사례 등을 소개했다.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26%를 성장하며 2015년에 3,300억 위안(한화 58조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6,400억 위안(한화 112조) 규모가 예상되는 매우 유망한 시장이다. 하지만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어 시장진입을 위한 한국 업체들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설명회에서 발표에 나선 김윤주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의료기기 인증제도와 등록 시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현지에서는 인증제도의 신개정안 시행에 따른 최신 트렌드 변화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무역협회 중국실장은 “최근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시장 진출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의료기기, 식품 및 화장품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식인증 획득과 다양한 허가 및 관리감독기관의 수입규제 요구사항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오는 11월 중순에는 의료기기 및 식품, 화장품 업체들로 대중국 무역 촉진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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