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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화학물질 공포에 친환경 세제 기술특허도 증가

특허청 통계, 최근 10년 새 특허출원 3배 늘어

과거 개인에서 기업·연구소 출원 증가

연도별 친환경 세제 기술 특허 출원 추이 /자료=통계청




일상생활에서 유해물질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면서 최근 10년 간 천연 성분의 친환경 세제 관련 기술의 특허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37건에 불과했던 친환경 세제관련 특허출원은 지난해 103건으로 10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천연 성분의 친환경 세제 특허는 과거엔 비누·샴푸 등 욕실제품 관련 출원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주방용이나 세탁용 등의 출원도 늘어나고 있다. 천연성분 세제의 특허출원에서 주방용과 세탁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10% 미만이었지만 2016년엔 30% 수준까지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특허 출원인도 과거 개인 발명가 위주에서 기업과 연구기관으로 확대됐다. 2012년 8건에 불과했던 기업의 천연성분 세제 특허출원 수는 2013년 16건, 2014년 25건, 2015년 30건, 2016년 41건 등 해마다 늘고 있다. 대학 및 연구소의 특허출원도 같은 기간 4건에서 18건으로 증가했다.

조영길 특허청 자원재생심사팀장은 “살충제 계란과 생리대 발암물질 파동에서 드러나듯이 일상 활 전반에서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이 커지면서 기업과 대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친환경 세제 기술의 연구·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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