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는 27일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이 2,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3%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모트렉스는 인간과 기계 인터페이스(HMI)기술을 바탕으로 ‘오디오·비디오· 내비게이션(AVN)’ 시스템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업체다.
모트렉스는 실적 성장 전망의 근거로 주력 제품인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통합 모듈(AVN) 등 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를 꼽았다. 모트렉스의 주력 시장인 남미를 포함한 신흥국은 소득 수준 증가 및 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소형에서 대형으로 차량이 바뀌고 있고 AVN 수요도 자연스럽게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모트렉스는 지난 상반기 연결기준 1,21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아시아 중동과 중남미 지역의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 특성상 판매 사이클이 하반기에 좋아지기 때문에 2,600억원의 매출액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장업체 및 완성차 업체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장 대응을 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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