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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8월 대출 연체율 0.48%…전월대비 소폭 상승

국내은행의 8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과 신용대출의 연체율이 두달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의 ‘2017년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 말(0.48%)에 비해 0.02%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0.87%) 대비로는 0.37%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채권 잔액은 7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7조1,000억원)에 비해 3,000억원 늘었다.

8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중소기업대출과 신용대출이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8월말 기업대출은 0.69%로 전월 말(0.67%) 대비 0.02%포인트 높아진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73%로 전월 말(0.69%) 대비 0.0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대출은 전월 말(0.58%)에 비해 0.02%포인트 낮아진 0.56%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중소기업 여신비중이 높은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졌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율은 0.003%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8%로 전월 말(0.45%)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주담대 연체율은 0.19%로 지난달과 같았다. 가계대출 전체 연체율은 전월 말(0.26%) 대비 0.02%포인트 오른 0.28%를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8월 중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연체잔액의 증가로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저금리 지속 등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8월 중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지난 2014년 0.96%에서 2016년 0.87%를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 0.50%로 떨어졌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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