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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산본점, 고객 몰리는 곳에 '드림플라자' 이동…"중소기업 상생 적극 지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7층에 위치했던 드림플라자를 고객이 몰리는 지하 1층으로 옮겼다. 2014년 12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에 문을 연 드림플라자 매장./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2년간의 증축 공사를 끝내고 새로운 백화점으로 탈바꿈한 가운데 중소업체 지원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본점 7층에 위치했던 ‘드림플라자’는 28일 지하 1층으로 이동, 한층 고급스러운 매장으로 재탄생한다. 드림플라자는 롯데백화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체결한 상생업무협약(MOU)의 결실로 롯데본점과 잠실점에 이어 부산본점에 2014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드림플라자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의 중소업체 전용 판매관으로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에게 입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한데 모아 정식매장으로 들어선 드림플라자는 부산지역 백화점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지금까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7층 행사장에 위치해 집기 등 매장연출과 고객 방문 등이 다소 불편했지만, 지하 1층 패션잡화 매장으로 이동과 함께 백화점에 입점된 일반 브랜드 못지 않는 인테리어 구성으로 브랜드 홍보와 상품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월평균 6,500만원 수준인 매출도 1억원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번 매장은 60㎡ 규모에 디자이너 스카프·머플러 전문 브랜드 모가비, 기능성 장갑 아리체, 디자인 문구 및 팬시용품 헬로제인, 패브릭 가방 루바니를 비롯해 12개월~ 6세까지 유아용품 브랜드 베베뉴 등 10여개 브랜드의 장신구, 생활용품, 가방, 유아·아동 용품 등을 판매한다.



드림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 및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또 우수성을 인정받은 브랜드는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경영 컨설팅의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은 “제품은 우수하지만 제한된 기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들이 많다”며 “중소업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판로확보를 위한 행사, 교육프로그램, 컨설팅 등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보다 앞선 7월에는 부산지역 청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별관 증축부분에 총 918㎡ 규모의 지상 1~2층으로 구성된 ‘두드림 센터’도 문을 열었다. 두드림 센터는 향후 20년간 부산시에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의 청년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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