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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기술력 제대로 뽐낸 삼성SDI·LG화학

삼성, 21700 원통형 배터리

LG는 드론 탑재 배터리 선봬

삼성SDI 모델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17’에서 원형배터리의 선도 제품이 될 ‘21700 배터리’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I




LG화학 모델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17’에서 자동차 배터리 및 와이어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삼성SDI와 LG화학이 세계 3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17’에서 차세대 기술을 뽐냈다.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인 기존 ‘18650(지름 18㎜, 높이 65㎜)’ 대비 용량을 50% 향상 시킨 ‘21700(지름 21㎜, 높이 70㎜)’을 2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21700의 상용화로 기존 18650보다 적은 수의 배터리를 연결해 원하는 용량의 배터리 팩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21700은 용량 이외에도 수명·출력·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향후 원통형 배터리의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에너지 저장장치 ‘ESS’ 제품들도 전시했다. 삼성SDI의 혁신 설계 기술로 컨테이너에 적재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을 9.1MWh(메가와트아워)까지 높인 전력용 ESS를 공개했다. 발전소·상업시설 등에 설치돼 에너지를 저장하고 불규칙한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유리하다. 전력의 최대 부하를 낮춰 전기 기본료 인하 효과도 거둔다. 삼성SDI는 가정용 ESS 제품들도 선보였다. 일반 가정에 설치되는 배터리 시스템으로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을 ESS 내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



같은 기간 LG화학은 스마트워치, 곡선 형태의 정보기술(IT) 기기 등 다양한 형태에도 맞춤 제작 가능한 ‘프리폼’ 배터리를 선보인다. 프리폼 배터리는 LG화학의 고유 기술을 담아 곡면 형성 시 물리적 스트레스를 줄였다. 경쟁사 배터리보다 성능 및 안정성이 훨씬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드론·전동공구 등에 탑재되는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인다. 가벼우면서도 출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또 세계적 기술력이 입증된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실제 전기차가 함께 전시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최첨단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솔루션 제품 위주로 관람객들이 배터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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