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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전자 공모 돌풍...경쟁률 1,000대1

기관수요예측 경쟁률 넘어

백색가전 전자파 차단 부품 제조사...삼성·LG전자 납품, 시장 점유율 50% 이상

국내 최대 백색가전용 전자파 차단 핵심부품 제조 업체인 상신전자가 코스닥 상장을 앞둔 공모 청약에서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올 들어 가장 뜨거운 돌풍을 일으켰다.

27일 상신전자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공모주 청약 결과 1,002.2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 투자자에게 14만주가 배정됐는데 신청은 1억 4,031만주가 모였다. 청약증거금도 9,330억7,347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20~21일 벌인 수요예측에서는 601.54대 1의 경쟁률에 공모 희망가가 희망밴드(1만 1,600~1만 3,300원)의 최상단인 1만 3,300원으로 책정됐다. 상신전자가 희망공모가액 책정 시 앞으로 시장가격이 될 것으로 내다본 주당 평가액은 1만 7,096원이다.

다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외국 기관투자자 중에 주관사와 거래실적이 있거나 주관사가 존재를 알고 있는 투자자가 180곳 중 25곳에 불과하다. 이는 일반적으로 신뢰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공모금액은 93억 원으로 수수료 등을 제외한 91억원 중 베트남 진출과 김해 본사창고 증축에 58억원, 원자재 매입 등 운영자금으로 33억원을 쓸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물량 등을 합한 총 공모 주식 수는 70만 주로 100% 신주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10월 16일이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상신전자는 전자파 노이즈를 막는 필터(EMI 필터)를 포함해 코일, 리액터 등을 만드는 업체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요 공급사다. 대표적인 백색가전인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의 전원부에 부착돼 전자파를 차단한다.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부문 전자파 차단 부품 시장에서 상신전자의 지난해 점유율은 53% 가량이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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