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아이폰8’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통화할 때 수화기에서 잡음이 발생하는 오류가 발견됐다.
2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8로 전화를 걸 때 수화기에서 ‘따닥’ 소리가 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이 소리는 일부 전화나 페이스타임 영상통화 도중에만 발생하며 같은 단말기라도 스피커폰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버지는 기기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SW)에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와 관련해 애플 측은 “이런 사례가 소수에 불과하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8과 같은 날 공개한 애플워치 시리즈3에서도 와이파이(Wi-Fi) 연결 관련 불량이 발견돼 곤욕을 치렀다.
아이폰8은 이르면 다음달 중순께 출시될 예정으로 한국 출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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