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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격적 법인세 인하안에 강세

S&P500 0.41%·나스닥 1.15% 상승 마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가 파격적인 법인세 인하안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56.39포인트(0.25%) 상승한 22,340.71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 로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0포인트(0.41%) 오른 2,50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10포인트(1.15%) 상승한 6,453.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추가로 개선돼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CNBC는 이날 공개된 세제개편안이 시장 예상대로 법인세를 20%로 삭감하는 방안이 담겨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주요한 구체적인 사안들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금리 인상 기대에 1.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기술주도 1.1% 올랐고, 통신과 에너지, 산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헬스케어와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는 내렸다.



이날 연설에 나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의 정책 금리가 단기적으로 적절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불라드 총재는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이 경제지표에 불확실성을 가중한다며 4분기 성장세는 반등할 수 있지만 성장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며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1.4%로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4% 올랐고, JP모건과 골드만삭스도 각각 1.6%와 2.1% 상승했다.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8% 넘게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지만 여전히 정책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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