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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유암코

기업 부실자산과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STX엔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8일 투자은행(IB)과 유암코에 따르면 STX엔진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과 산업은행은 유암코 컨소시엄을 STX엔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전량(87.04%)이다. 가격은 4,156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반영해 4,000억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엔진은 과거 강덕수 전 회장이 재임 시절인 2004년 STX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디젤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선박엔진, 발전엔진, 방산엔진 등을 생산한다. 2013년 이후 자율협약을 맺은 후 채권단 관리 하에 있다. 상반기까지 매출 1,77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올렸다.

IB업계 관계자는 “STX엔진이 육군, 해군 등 주요 군 시설에 엔진과 전자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고, 해경 함정에 탑재되는 고속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민간에도 선박과 항공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한번 엔진을 공급하면 부품 교체와 관리까지 STX엔진이 맡기 때문에 진입 장벽을 높여왔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전은 공개경쟁으로 이뤄져 유암코 이외에 한앤 컴퍼니, 키스톤 프라이빗 에쿼티(PE), 소시어스 등 사모펀드가 대거 참여했다. 그러나 사모펀드는 해외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받아 운용하기 때문에 방산업체 인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한편 (주)STX는 이르면 29일 매각공고를 내고 다음 달 예비입찰을 벌이며 STX중공업은 흥행이 저조해 다음 달 이후 매각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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