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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殺氣 김혜수X고독 이선균X욕망 이희준, 아우라 폭발 스틸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의 만남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이 1차 보도스틸 4종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에 이어 <끝까지 간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입지를 다져온 이선균, 그리고 대체 불가한 개성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희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옥>이 1차 보도스틸 4종을 공개했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전작에서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세 배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연기는 물론 스타일까지 자유자재로 변신을 거듭해온 김혜수는 처음 선보이는 은발 반삭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고혹적인 의상으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최대식’으로 분한 이희준과의 대화에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주도권을 잃지 않는 모습, 장총으로 누군가를 겨눈 채 매서운 눈빛으로 마주하고 있는 모습 등은 그녀가 극중 선보일 강렬한 카리스마를 실감케 한다.



여기에 ‘임상훈’역을 맡은 이선균은 올블랙 패션과 남성미 넘치는 표정으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풍기며 그동안 선보여온 부드러운 카리스마와는 다른 묵직함과 고독함이 어우러진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고, 어둠 속에서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는 이희준의 비주얼은 차갑고 냉철하면서도 욕망에 가득찬 스타 검사의 면모를 엿보게 해 세 사람이 선보일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옥>은 1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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