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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블룸버그 리그테이블] 한투 IPO 왕좌에…미래에셋 6위→2위로 약진

한국투자증권이 올들어 3·4분기까지 13곳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상반기 6위를 기록했으나 3·4분기에만 5개의 딜을 주관하며 누적 2위로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회사채 발행 부문에서는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KB증권이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자료 : 블룸버그)




블룸버그가 2일 발표한 올해 3·4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실적집계 순위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1조1,101억원(13건)규모의 IPO를 주관해 시장 점유율 16.6%로 1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2조6,000억원대로 IPO시장의 최대어를 꼽히는 넷마블게임즈 상장에 이어 펄어비스, 에스디생명공학, 야스, 덕우전자, 서플러스글로벌 등의 주관을 맡은 것이 주효했다.

또 미래에셋대우의 약진이 돋보였다. 미래에셋대우는 3·4분기에만 5개의 딜을 주관하며 3·4분기 누적 940억7,130억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섰다. 상장과 동시에 코스닥 시장 2위로 올라선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주관한 게 순위 상승의 주요 이유다. 이외에도 모트렉스, 데이타솔루션, 알에스오토메이션, 상신전자 등을 주관했다. 반면 상반기까지 1위를 고수했던 NH투자증권은 3·4분기 930억3,910억원(11건)을 기록하며 3위로 밀렸다. 3·4분기에 공모 주관은 앱클론과 엔에이치스팩12호로 2건에 그쳤다.

한편 IPO시장 공모 시장 규모는 3·4분기 1조7,4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92억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증시가 IT 호황에 힘입어 상승 랠리가 이어진데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IPO가 큰 역할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모 후 상장과 동시에 코스닥 2위로 등극했다. 현재 코스닥 1위인 셀트리온이 지난달 29일 코스피로의 이전 상장을 결정하면서 이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무난히 코스닥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분기(4조4,904억원)와 비교하면 61% 급감했다. 2·4분기 넷마블게임즈(2조6,600억원), ING생명보험(1조1,000억원) 등 IPO시장 거물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KB증권이 6조9,558억원을 주선하며 1위를 달성했다. KB증권의 시장점유율은 23.47%로 2위인 NH투자증권(19.89%)과 4%가량의 큰 차이를 보였다. KB투자증권은 지난 9월 2,500억원 규모의 현대제철 회사채 발행 주관사를 맡아, 수요예측에서 발행규모에 3배에 가까운 7,450억원의 수요를 끌어내기도 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년과 5년 만기를 나눠 1,2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단독 주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2위는 5조9,239억원을 주선한 NH투자증권이, 3위는 4조9,542억원을 주선한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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