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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최악 총기 참사에도 3대 지수 사상 최고

MGM 등 대형 카지노업체 주가는 줄줄이 하락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가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했지만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는 2일(현지시간)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52.51포인트(0.68%) 상승한 22,557.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6포인트(0.39%) 오른 2,529.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76포인트(0.32%) 높은 6,516.72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도 각각 갈아치웠다.

뉴욕증권거래소 로고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기대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4분기가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곧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 9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시장 예상을 웃돈 호조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8.8에서 60.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58.0이었다.

지난 8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전달 수치 수정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8월 건설지출이 연율 0.5% 증가한 1조2천180억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카지노주는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s International)과 윈 리조트(Wynn Resorts)가 5.6%와 1.2% 하락했고, 라스베이거스 샌즈(Las Vegas Sands)가 1.3% 내렸다. 반면 총기회사인 스텀 루거(Sturm Ruger)는 3.5%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밤 카지노호텔이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호텔 앞 야외 콘서트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9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여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의 주가는 데이터베이스 저장소를 경쟁사인 아마존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소식에 0.9%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증시가 역사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이번 분기 증시 움직임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6.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3% 내린 9.45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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