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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 덕분…3대 지수 사흘째 최고치

엔런 의장 금리발언 하지 않아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단말기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7포인트(0.09%) 상승한 2만2,661.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6포인트(0.12%) 오른 2,537.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2포인트(0.04%) 높은 6,534.63에 장을 마감했다.

혼조세였던 지수들이 반등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의 9월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 연준 위원 연설에서 금리인상 등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후 연설에서 기준금리와 경제 전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미국의 지난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전달과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어서면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3에서 59.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치는 55.2였다.

다만, 미국의 9월 민간부문 고용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증가세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고용은 13만5,000 명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다.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15만 명이었다.



지난 8월 민간 고용은 23만7,000 명 증가에서 22만8,000 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허리케인 영향이 고용시장에 영향을 줬다”며 “다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현재의 물가 부진이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피셔 부의장은 경제방송 TV에 출연해, “물가가 오를 것으로 여전히 믿는다”며 실업률이 하락하기 때문에 임금이 어느 수준까지는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2015년 후반 이후로 만든 점진적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피셔는 다음 주에 은퇴할 예정이다. 피셔는 연준의 차기 수장이 누가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증권사의 매수 의견에 2% 상승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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