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 V30, 美 뽐내고 글로벌 공략 나선다

미국 5대 이통사 통해 출시

현지 언론 카메라 기능 호평

V시리즈 첫 유럽시장도 노크

뉴욕 공립 도서관에서 LG전자 모델이 V30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V10·V20 등 전작이 성공을 거둔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남미·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미국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 등에서 V30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V30은 역대 V 시리즈로는 이례적으로 국제 전시회인 ‘IFA 2017’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제품이다.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북미지역에서 3위 사업자(점유율 15.9%)로 올라선 기세를 몰아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그간 G 시리즈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됐지만, V 시리즈는 자체 행사를 통해서만 발표됐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V10은 서울에서, 지난해 나온 V20은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보였다. 공개 시기도 V10은 10월, V20은 9월, 이번에는 8월로 매년 앞당겼다.

LG전자는 북미 소비자들에게 V30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에 V30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셉 고든 레빗(Joseph Gorden-Levitt)’ 소유 프로덕션인 ‘히트레코드’와 영상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V30를 이용해 촬영하면 누구나 일상생활을 영화처럼 멋진 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같은 LG전자의 노력에 북미 현지 매체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의 가장 인상 깊은 기능은 LG V30 카메라 기능”이라고 호평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도 “6인치의 세련된 베젤리스 디자인, 넓은 배경을 담는 광각 등 스마트폰이 성공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북미에 이어 4분기 중으로는 영국·독일 등 유럽 및 남미·아시아에도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 V시리즈가 유럽 이통사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급 카메라 등 LG V30만의 특장점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