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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소득 신고자 절반, 172만원 못벌어… 양극화 심각

민간 소비 둔화· 경제 성장률 정체 ‘심각’

심각한 소득 양극화 현상… 방안 모색 ‘절실’







[앵커]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임대·투자·이자소득 등 각종 소득을 신고한 사람 중 절반은 월평균 172만원도 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소득 양극화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상위 10%의 소득이 하위 10% 소득의 무려 7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득신고자의 중위소득은 연 2,073만원, 월평균 172만원.

중위소득이란 전체 소득신고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을 뜻합니다.

즉, 우리나라 소득 신고자의 절반은 월 172만 원도 채 벌지 못한다는 겁니다.

계층별 소득 양극화도 심각합니다.

2015년 기준 소득 상위 10%가 버는 돈의 평균은 1억1,974만원.

소득 하위 10%가 평균 버는 돈은 166만원.

소득 상위 10%는 소득 하위 10% 보다 무려 72배나 많은 돈을 버는 셈입니다.



최근 5년간 소득 5분위 배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상위 20%의 소득을 최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간 소득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소득 불평등이 심하다는 뜻입니다.

계층별 소득 증가 폭도 상위 계층이 훨씬 컸습니다.

상위 10%는 5년 사이 1,264만원이 늘었지만 하위 10%는 23만원이 증가하는데 머물렀습니다.

5년간 상위 10%의 소득 증가폭이 하위 10%의 55배에 달한 겁니다.

고소득자에게 소득이 집중될수록 민간 소비는 둔화됩니다.

즉, 경제 성장률을 정체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겁니다.

갈수록 벌어지는 소득의 쏠림 현상.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 모색이 필요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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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경제산업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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