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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틴팝→센세이션”…SF9, ‘오솔레미오’로 보여준 도전정신

SF9이 라틴의 섹시함을 입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데뷔 1주년을 맞아, 패기를 더해 도전정신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다.

보이그룹 SF9의 미니 3집 ‘나이츠 오브 더 선(Knights of the Sun)’ 컴백 쇼케이스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멤버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가 참석해 신곡 소개 및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나이츠 오브 더 선’은 지난 4월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로운은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을 하게 됐다. 저희가 이제 1년 됐다. ‘Sensational Feeling 9’이라는 저희의 이름처럼 센세이션을 일으켜보고자 라틴팝으로 변화를 시도해봤다. 1주년을 맞아 더욱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인성은 공백기 동안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6개월 동안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면서 아시아 팬미팅을 했다. 팬 분들을 만나며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렸다. 얼마 뒤에 미국 팬미팅도 예정돼있다. 새로운 곡을 위해 다양한 노래와 춤을 연습했다. 연기 활동 등 각자 멤버들마다 왕성한 활동도 펼쳤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오솔레미오(O Sole Mio)’는 리드미컬한 라틴팝 사운드에 섹시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에일리 ‘헤븐(Heaven)’,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을 작곡한 서용배가 참여했다. 다원은 “‘오솔레미오’는 이탈리아어로 ‘오 나의 태양’이라는 뜻이다. 태양의 기사 콘셉트다”라며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것과는 다른 저희만의 성숙미와 섹시함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인성 역시 “라틴팝이라는 한국에서 생소한 장르로 출사표를 던졌다. 저희 팀명에 맞게끔 한 번 더 센세이션을 일으키고자 도전정신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호는 “저희의 개성과 장점을 조금 더 살려서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곡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며 “유독 K팝 시장에서 라틴팝이라는 장르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라틴팝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찬희는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 안무를 전했다. “태양의 날개라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 공작새가 날개를 펴서 유혹하듯 저희도 사랑을 표현하는 몸짓이다. 제대로 보여드리면 유혹에 넘어오실 거다”라고 설명했다. 댄스 라인 찬희, 영빈, 태양이 무대에서 직접 포인트 안무를 재현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오솔레미오’ 외에도 한 여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인트로 ‘詩; 00:00’, SF9의 재기 발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나랑 놀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한 남자의 마음을 그린 ‘빈칸’, 강약을 오가는 랩 플로우와 조선시대를 연상케 하는 가사가 담긴 ‘불호령’, 리드미컬한 리듬이 인상적인 ‘웬 감성팔이야’ 등이 수록됐다.

SF9 멤버들은 이번 앨범 전곡에 참여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래퍼 주호와 영빈이 랩 가사를 쓴 타이틀곡 ‘오솔레미오’를 비롯해 수록곡 ‘詩; 00:00’ ‘불호령’에서는 주호, 영빈, 휘영, 찬희가 작사·작곡·편곡에 골고루 참여했고, ‘나랑 놀자’, ‘빈칸’, ‘웬 감성팔이야’에서는 영빈, 주호, 휘영이 랩메이킹을 했다.

데뷔 1주년을 맞은 SF9의 성장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영빈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이제 멤버들이 척하면 척 움직인다. 리허설과 음악방송 등에 익숙해졌다. 로운이와 인성이는 연기 활동을 하면서 체력 관리와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멤버들의 성장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새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새 목표와 공약도 설정했다. 영빈은 “목표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다. 이번 앨범 활동의 목표는 1위 후보에 들어가는 것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1위가 된다면 번화가에 무대 의상을 입고 나가 태양의 기사처럼 여러분들을 안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다원은 “태양의 색이 여러 가지다. 노랑, 빨강, 주황으로 염색하겠다. 신인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SF9은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나이츠 오브 더 선’의 음원과 타이틀곡 ‘오솔레미오’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오후 8시부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미니 3집 ‘나이츠 오브 더 선’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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