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가치보다 넷마블의 주가 등락이 CJ E&M의 주가변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기대감은 실제 상장이 이뤄진 이후 개별 주식 투자를 보고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의 희망 공모 시총은 8,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으로 예상되며, 주가수익비율(PER) 30~35배는 높은 수치일 수 있지만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 아래 콘텐츠 공급 확대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프리미엄은 일정 부분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3만900원~3만5,000원으로 전망되며 희망공모가 하단으로 IPO에 성공할 경우 CJ E&M이 갖게 될 보유 지분가치는 6,100억 원, 상단에서 IPO 할 시 보유 지분 가치는 7,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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