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쉐보레 ‘스파크’ 광고가 세계적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이크 아시아 국제 광고 페스티벌’에서 최근 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제품의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집중해서 알려 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상을 받은 광고는 일명 ‘깐깐한 할아버지 편’. 손녀를 아끼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 TV 광고다. 광고의 모티브는 ‘안전’.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신구가 손녀에게 ‘안전한 경차’인 스파크를 생애 첫 차로 선물하는 내용이다. 할아버지가 차량 구입에 앞서 스파크 관련 신문 기사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공부하는 모습, 할아버지로부터 스파크를 선물받은 손녀가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 등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 스파크의 주행성능과 안정성, 편의성 등 차량의 장점까지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데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국GM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파크의 안전성을 널리 알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파크가 국산 경차로는 유일하게 안전 관련 법규가 까다로운 미국시장에 수출되고 있는 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전방 및 측방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한 사실 등을 집중적으로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파크는 포스코가 생산한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72% 적용해 고강성 차체 프레임을 완성했다”면서 “경쟁모델과 달리 뒷좌석에도 사이드 에어백을 탑재하는 등 동급에서 가장 많은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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