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인터파크, 3·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 …목표가 하향

인터파크(10879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최근 숙박부문 경쟁 심화와 대형 콘서트 부재 등으로 3·4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전망이다.

현대차 투자증권은 20일 인터파크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8.4%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1,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 48억원으로 8.4%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어사업부는 숙박 부문의 경쟁 심화로 기대 보다 낮은 수익이 예상되고 ENT사업부는 전분기대비 대형콘서트 부재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성장성 확보가 가시화 해야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쇼핑사업부도 3·4분기 적자가 예상된다. 그는 “4·4분기에 연말을 앞두고 주요 경쟁사 프로모션 강도 여부에 따라 올해 쇼핑사업부 전체 실적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서사업부 역시 도서시장의 지속 외형감소로 고전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연말까지는 적자 기조를 벗어나기 어려우며 인수합병(M&A)을 통한 도서사업부 실적 개선을 노력 중이며 해외법인의 지분법 손실도 일부 반영될 예정”이라면서도 “최근의 주요 사업부문 성장률 둔화는 주가에 반영됐지만 성장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지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