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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 역투+알투베 3타점, 휴스턴 6차전 승리 “끝까지 간다”

양키스 7-1로 꺾고 ALCS 3승3패 원점…벌랜더 7이닝 무실점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의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7회초 뉴욕양키스의 체이스 허들리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저스틴 벌랜더(34)의 눈부신 역투와 호세 알투베(27)의 맹타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갔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7-1로 꺾었다.

휴스턴은 앞서 홈에서 열린 1∼2차전에 모두 승리했으나 적지에서 열린 3∼5차전에서 3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휴스턴을 구해낸 것은 ‘금강벌괴’ 벌랜더였다. 벌랜더는 7이닝을 5피안타, 사4구 2개, 8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9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후 정규시즌 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한 벌랜더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46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반면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는 4⅔이닝 동안 3실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휴스턴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말 볼넷 2개로 엮은 1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매캔이 원바운드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인정 2루타를 쳐내 선취점을 뽑았다. 조지 스프링어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호세 알투베가 세베리노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휴스턴은 3-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양키스는 7회 초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에런 힉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토드 프레이저의 123m짜리 장타성 타구는 중견수 스프링어의 점핑 캐치 호수비에 걸렸다. 체이스 헤들리마저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로 잡히면서 양키스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후 양키스는 벌랜더가 내려간 8회 초 에런 저지가 바뀐 투수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초대형 홈런을 터트려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휴스턴은 공수교대 후 선두타자 알투베가 1점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뽑아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의 최종 7차전은 22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양키스는 베테랑 좌완 C.C 사바시아를 선발로 예고했다. 휴스턴은 찰리 모턴이 선발 출격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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