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이번 허가를 계기로 의약품 소비량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이미 2012년부터 인도 뭄바이 소재 제약회사와 수출 계약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오고 있었지만 이번 허가를 계기로 수출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말레이시아 수출 등을 고려할 때 올해 해외 수출량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2015년 말레이시아, 2016년 이란에서도 백수오 등 제품의 허가를 받고 해당 국가에서 의약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란에서는 이란 최대 제약사인 제니안 파메드를 통해 정식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42~70세 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 시험을 한 결과 갱년기 상태 10가지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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