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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서울 강남에 ‘윌리엄스 소노마’ 대형 전시장 오픈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31일 개장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3개 브랜드를 한 곳에

가구·생활 소품 등 4,500여 개 운영

서울 지역 가구 매장 중 최다 품목 전시

서울 논현동에 문을 여는 ‘윌리엄스 소노마’ 대형 전시장 외관. /사진제공=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미국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인 ‘윌리엄스 소노마’ 대형 매장을 서울 강남에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등 윌리엄스 소노마의 대표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놓은 ‘윌리엄스 소노마 논현 전시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윌리엄스 소노마의 3개 브랜드가 함께 운영되는 것은 논현전시장이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윌리엄스 소노마는 원래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단독 매장 형태로 오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논현동 가구 거리는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모여 있어 가구 구매 수요가 집중되는 대표 상권인 만큼 국내 소비자에게 쇼핑 편의를 강화하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판단해 3개 브랜드를 함께 열게 됐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소노마 논현 전시장’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총 영업면적은 1,808㎡(547평)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웨스트 엘름이 들어서며,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는 각각 지상 1층~4층, 지상 4층~5층에 입점한다.



특히 브랜드별로 포터리반 1,400여 개, 포터리반 키즈 1,700여 개, 웨스트 엘름 1,400여 개 등 3개 브랜드를 합해 총 4,50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서울 시내 주요 가구(홈퍼니싱) 매장 중 가장 많은 품목을 전시하는 규모다. 고객들이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인테리어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현지 매장과 비슷하게 브랜드별 생활소품과 가구의 비중을 약 8대2 수준으로 운영한다.

현대리바트는 기존 중저가 생활소품 업체들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무역센터점과 협업할 예정이다. 또 윌리엄스 소노마의 유통망을 지방 광역상권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홈퍼니싱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논현 전시장 내부는 개방형 보이드(건물 내에서 트인 공간)도 설치하는 등 쾌적한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현해 고객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는 홈퍼니싱 전문 매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브랜드별 판매 가격을 해외 직구 수준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경쟁력을 통해 국내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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