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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4분기 누적 수산물 수입 38억6,000만달러...12% 증가

해수부, 올 3·4분기 수산물 수입액 발표

국내 어획량 감소한 오징어 수입량 크게 늘어

최근 어획량이 감소한 오징어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올 3·4분기까지 누적 수산물 수입액이 증가했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3·4분기 누적 수산물 수입액은 38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올 3·4분기만 보면 13억3,000만달러로 14%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새우·명태·연어·오징어 등 10대 수입 품목 중 소금과 갈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입액이 증가했다. 특히 새우(4억5,729만달러)와 연어(2억2,607만달러)의 수입액은 각각 26.3%, 8.9% 늘어나며 증가세를 주도 했다. 특히 최근 어획량이 감소한 오징어(2억2,368만달러) 수입액은 60.5%나 늘었다. 반면 갈치(9,040만달러)는 올해 제주 연근해에 대규모 어장이 형성돼 국내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입액이 17.4%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8억5,997만달러), 홍콩(7,826만달러)에서 각각 0.2%, 20.3% 줄었고 이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수입액이 늘었다.

수입 규모가 가장 큰 중국의 경우 조기, 아귀 등 주요 품목들의 수입 감소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인 수입액이 소폭 줄었다. 러시아(6억2,717만달러)는 대게, 대구 등의 수입이 늘며 29.6% 증가했다. 칠레(1억2,904만달러)와 페루(1억14만달러)에서는 오징어 수입이 크게 늘면서 수입액이 각각 18.6%, 45.9% 증가했다.



임지현 해양수산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연어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종에 대해서는 전 세계 생산량, 거래량, 가격 변동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수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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