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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알바생 10명 중 1명,최저임금보다 적은 급여 받는다

부산경제진흥원 실태조사

부산 지역 알바생 10명 중 1명꼴로 최저임금보다 적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지역 파트타임 근로자 546명과 고용주 500명을 대상으로 ‘2017 아르바이트 근로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로자 431명 중 55명(12.8%)은 최저 임금보다 적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급여를 삭감하거나 주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도 17명(3.9%)으로 고용주의 갑질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노동행위를 당했을 경우 대처방법으로 ‘법적 구제절차를 통해 해결한다’는 근로자는 28.3%(122명)에 그쳤다. 근로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로 ‘고용주의 인식부족’을 꼽은 비율은 43.6%(188명)에 달했다.

반면 고용주의 77%(385명)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잦은 이직과 적절한 인력 채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실제 파트타임 근로자의 평균 근무기간은 3.88개월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주 67.6%(33명)는 이 같은 파트타임 근무자들의 잦은 이직과 근무 태만 등으로 사업체 어려움이 가중돼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 관계자는 “고용 사업주와 파트타임 근로자의 인식개선을 위한 근로인식 개선 교육, 온·오프라인 캠페인, 인식개선 사업이 시급하다”며 “구제절차를 통해 부당행위를 해결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부당행위를 쉽게 신고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상담 및 구제 서비스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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