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1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 대비 3만7000원(4.6%) 오른 84만1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이날 앞서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조2007억원, 영업이익 3121억원, 순이익 21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5%,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 상승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네이버의 매출은 4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라인을 필두로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경일 흥국증권 연구원은 “퍼포먼스 광고의 고성장 지속되면서 외형성장이 견인되고 있다”며 “올 4분기부터 라인 뉴스에 동영상 광고를 론칭하며 견조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또 라인 게임의 부진이 이어지며 콘텐츠 부문은 역성장 지속했으나 라인 게임즈(LINE GAMES) 설립후 퍼블리싱 사업 확대로 내년 성장세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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