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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LS산전, 일본에 태양광 발전 준공

LS산전, 28MW급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개최

한전-홋카이도전력 20년 판매 계약, 연 1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

솔루션 공급부터 EPC와 O&M까지 전 과정 수행

현지 태양광발전소 사업 역량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 본격화



[앵커]LS산전이 오늘 일본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전력이 이 사업의 최대주주로서, 일본 현지에서 발전된 전력을 판매하게 됩니다. LS산전은 한국전력으로부터 발전소의 운영과 보수를 20년간 위임받아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하게 됩니다. 우리보다 태양광 발전이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LS산전이 자체 기술력으로 준공한 소식을 김상용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LS산전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일본에서 홋카이도에서 추진한 일본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오늘 완공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전의 첫 해외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면서 LS산전은 자체 기술력으로 처음으로 설계에서부터 구매, 건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열린 준공식 이후 본격 가동에 돌입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전이 현지 에너지 기업과 함께 사업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고 LS산전 등이 참여한 글로벌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입니다. 규모는 28메가와트급으로, 한전은 특수목적법인인 SPC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LS산전은 한화로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설계와 조달시공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20년 동안 운영과 유지(O&M)를 담당하게 됩니다.

치토세 태양광발전소는 일본 최초의 전력저장장치와 연계한 융·복합 태양광발전소로,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에 약 108만 제곱미터(㎡) 부지 위에 태양광 모듈 약 13만 장과 13.7 메가와트시급 에너지저장장치가 가동됩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일본 현지에서 홋카이도전력을 통해 향후 20년에 걸쳐 킬로와트당 40엔에 판매됩니다. 한전은 연간 1만 여 가구에 공급 가능한 28MW의 전력을 판매해 한화로 약 3,200억원의 전력 판매 대금과 640억 원의 배당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LS산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일본은 메가 솔라(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에서 LS산전은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립했고 또 다른 일본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은 올해 지난 해보다 17% 확대된 데다 내년에는 30%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S산전의 일본 태양광 발전소 준공이 LS산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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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SEN경제산업부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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