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원회 조기 출범은 26일 취임한 김조원 신임 사장의 의지가 담겼다. 빠른 시기안에 경영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미래전략△연구개발△조직인사△재무회계△구매관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12월 말까지 2개월간 활동한다. 미래 비전 구체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역량 확보, 경영시스템 전반의 문제점과 리스크 진단, 단기 및 중장기 개선방안 등을 구체화하게 된다.
또 위원회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 전문가 그룹과 함께한다. 김호중 건국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총 6명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분야별 위원으로 참여한다. 조연기 KAI 상무(전략기획본부장)가 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각 분야별로 실장 및 팀장급 13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김조원 사장은 “위원회를 통해 모든 KAI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KAI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무에서 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경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고 국민과 고객께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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