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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公, 신임 사장 후보 인선 절차 시작

임원 추천위 구성 안건 의결

서울시 산하 공기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변창흠 사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변 사장은 지난 2014년 11월 취임해 오는 9일 임기가 끝난다. 인사권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초 변 사장의 연임을 희망했으나 변 사장의 의사를 수용해 최종적으로 신임 사장 임명 절차 진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2일 SH공사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은 서울시(2명), SH공사(2명), 서울시의회(3명)에서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된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신임 사장 공모 자격을 정해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심사를 거쳐 2명을 시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통상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부터 사장 임명까지는 한두 달이 소요된다.

앞서 변 사장은 지난달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으나 서울시는 SH공사의 도시재생 및 개발 분야 사업 영역 확대 등 변 사장이 추진해온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변 사장 연임 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변 사장 역시 연임 여부를 놓고 고민했으나 지난달 30일 SH공사 경영회의에서 “임기까지 근무하고 물러나겠다”고 언급해 연임 포기를 확정했다.



후임 SH공사 사장 인선에 대한 서울시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임기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6월까지며 3선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내년 6월 이후 SH공사 사장의 임기 보장 역시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임원추천위의 자격에 맞는 인사라도 공모에 나설지를 망설이게 되는 조건인 셈이다. 변 사장의 연임 포기 결정에는 연임 자격을 갖추지 못하게 된 근거인 지방공기업법, SH공사 노조의 반대와 함께 이 같은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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