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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LS전선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정조준



[앵커]

전선 전문 업체인 LS전선이 유럽의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공장을 설립합니다.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국내 전선업체로서는 유럽에 처음으로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되는 셈인데요, LS전선을 시작으로 유럽의 전기차 시장을 잡으려는 국내 업체들의 현지 공장 설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상용기자입니다.

[기자]

LS전선이 사업 영역를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으로 본격 확장하기 위해 폴란드에 생산법인을 설립합니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최근 2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 지에르조니우프市 경제 특구에 1만여㎡ 규모의 신축 공장을 매입하고 생산 설비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내년도에 품질 안정화를 거친 후 2019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공장은 연간 20만대 규모의 자동차 배터리에 장착이 가능한 부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LS전선은 생산된 배터리 부품을 공장 인근에 위치한 LG화학 배터리 공장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로 공급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현재 전기차 비중을 늘려가고 있고 국내 배터리 업체 역시 유럽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S전선이 유럽 시장을 겨냥해 폴란드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전선 회사로서의 전문성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사업의 접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동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R&D 센터인 LS EV KOREA를 설립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LS전선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이외에도 유럽에 광케이블과 전력케이블 등에 대한 확장 투자도 검토중이어서 유럽 시장 공략의 고삐를 더욱 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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