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SK하이닉스는 경기 변동 시에도 꾸준히 튼튼한 재무건전성과 매우 우수한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보수적 재무관리를 해온 것이 재무건전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이어 무디스는 “더욱이 글로벌 D램 시장의 경기 변동성이 축소되고 업황이 우호적인 양상을 보여 SK하이닉스가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조정 전 영업이익률은 평균 44%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25%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은 최대주주인 SK텔레콤(A3 안정적)의 재무 지원 가능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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