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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합작 차세대 점보 제트기 개발한다

보잉 787, 에어버스 A330네오에 맞설 중국-러시아의 C929

  • Jeffrey Lin,P.W. Singer
  • 2017-11-08 10:39:31
  • 바이오&ICT
중국·러시아 합작 차세대 점보 제트기 개발한다
중국-러시아 합작으로 개발할 점보 제트기의 첫 컨셉트 아트다. 28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으며, 동체 연장형은 35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중국·러시아 합작 차세대 점보 제트기 개발한다
COMAC과 UAC가 50:50으로 지분을 투자라는 CRAIC 사는 지난 2017년 5월 22일 상하이에서 출범했다. 창사 기념식에 는 첫 제품인 C929 점보 제트 기의 모형이 나왔다.



중국과 러시아가 에어버스 및 보잉의 점보 제트기와 비슷한 항공기를 합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5월 이들은 중·러 상용 항공기 국제 기업(China-Russia Commercial Aircraft International Corporation, CRAIC)을 창립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130~200억 달러를 투자해 280석 2통로 광동체 여객기를 만들 것이다.

‘에비에이션 위크’ 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의 COMAC(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Ltd., 중국상용비기유한책임공사)와 러시아의 UAC(United Aircraft Corporation, 연합 항공기 회사)의 합작 투자 기업으로, 2022년 또는 2023년에 처녀비행을 2025~2027년 사이에 취역을 시킬 예정이다. 보잉과 에어버스는 2025년까지 9,100대 규모로 예측되는 전 세계 점보 제트기 시장의 9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CRAIC는 남은 10%를 차지할 계획이다. 250~300명이 탑승 가능한 여객기인 C929는 보잉 787, 에어버스 A330네오와 비슷한 규모로, 이 두 기종과 경쟁을 벌일 것이다. 이 두 기종은 최신형 엔진과 복합재 동체를 갖춰 연비가 뛰어나다. 이 세 기종은 국제 공급망을 통해 엔진, 연료 체계, 항공 전저장비, 전력 체계, 생명유지체계를 공급받을 것이다.

RAIC 본사와 공장은 상하이에 위치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초기 연구 개발 시설 및 하부체계 구성품 조립 공장은 모스크바를 비롯한 여러 러시아 도시에 위치할 것이다.

COMAC과 UAC는 각각 CRAIC의 지분 50%씩을 차지하며, 4명씩의 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더 글로벌 타임스’ 지의 보도에 따르면 가칭 “C929” (최종 명칭은 아직 미정이다) 항공기는 항속거리가 12,000km에 달하는 280-290인승 3개 등석 구성의 점보 제트기가 될 것이다. 동체 연장형의 정원은 350명, 동체 단축형의 정원은 230명이 될 것이다.

최대 이륙중량은 표준형의 경우 220톤이며, 엔진은 추력 35톤급 엔진이 2대, 날개 너비는 110m다. UAC는 날개, 엔진 파일런, 엔진 하우징 생산을 맡고, COMAC은 동체와 항공기의 꼬리부분을 생산할 것이다.


중국·러시아 합작 차세대 점보 제트기 개발한다
C929는 위쪽을 향한 윙렛이 있 어 항력을 감소시키고 연비를 개선한다. 복합재로 이루어진 날개 는 러시아에서 생산될 것이다.
중국·러시아 합작 차세대 점보 제트기 개발한다
COMAC이 지난 2016년 6월 베이징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미래형 조종실. 음성 명령 및 터치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대형 디스플레이 스크 린도 갖추고 있다.



다른 현대 제트 여객기들과 마찬가지로, C929의 생산 역시 국제 공급망에 크게 의존할 것이다. 초도물량의 터보팬 엔진은 롤스로이스, 프랫 앤 휘트니, 제네럴 일렉트릭 등의 서방권 제작사에서 공급하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더구나 COMAC은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사로부터 조종실 항공전자 장비를 포함한 여러 비행 체계의 정보를 얻으려고 해 왔다. C929의 구성품 공급망 상당 부분은 국제화될 것이지만, CRAIC는 정비 유지, 보급 등의 서비스 판매, 업그레이드 패키지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 하고 있다.

CRAIC는 C929의 낮은 운용비와 금융 및 임대 옵션 등을 사용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고 있다.

이 항공기는 중국 항공사는 물론 구 소련지역의 러시아 항공사, 중동 지역 항공사들에 대량 판매될 것이 예상된다.

그 외의 내수용으로도 이 항공기의 가치는 크다. C929는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전자전기, 핵 전력 지휘 통제기, 국가 원수 전용기, 공중 급유기 등으로 개조되어 사용될 수 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 By Jeffrey Lin and P.W. 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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