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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해군 군함들도 자동차처럼 연비 기준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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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답변 : 없다.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1시간 동안 무려 24배럴(3,800ℓ)의 연료를 소비한다. 그러나 이 같은 연료사용량의 이면에는 상수와 변수들이 숨어 있다. 때문에 해군에서는 우리가 자동차의 연비를 말할 때 쓰는 1ℓ당 몇 ㎞라는 식으로 연비를 표현하지 않는다. 아니 표현할 수가 없다.



군함의 연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누구나 예상되듯 바람과 해류다. 하지만 미국 매릴랜드주 소재 해군수상전분석센터(NSWC)의 설계사 가버 카라피아스에 의하면 이에 더해 항해 속도도 독특한 방식으로 연비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선체 만들어내는 물결이 거세지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더 많은 추진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한 엔진의 구조에 의해서도 미묘한 차이가 생긴다.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에는 4기의 가스터빈 엔진이 채용돼 있는데 이 엔진들은 분당회전수(RPM)가 높을 때 효율이 가장 좋다. 따라서 원하는 속도에 따라 1기의 엔진을 풀 가동하는 것이 2기의 엔진을 50%씩 가동하는 것보다 연비에서 효율적일 수 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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