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연구원은 “경쟁이 심화하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43.4% 줄었지만, 동남아(996억원)와 일본(701억원)에서 준수한 매출을 올렸다”며 “북미·유럽 출시(15일)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 수도 150만명을 넘어 서구권 시장의 흥행 기대감도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1일에는 일본 흥행작인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출시가 예정돼 있고, ‘테라M’ 국내 출시도 28일로 확정됐다”며 “테라M은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아 앞으로 글로벌 흥행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신규 시장 진출, 신작 출시 등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매출 증가 효과로 매출 대비 영업비용 비중이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시장의 경쟁 심화는 불가피하지만 장기간 축적한 노하우로 꾸준히 흥행 신작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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