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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신임 사장에 오너 3세 이상준 부사장 임명





현대약품(004310)은 이상준(41)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을 신규사업 및 연구개발 사장에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장은 현대약품 창업주인 고 이규석 회장의 손자이자 이한구 회장의 장남이다. 동국대 독문학과와 미국 샌디에이고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3년부터 현대약품에서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2011년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후 2012년부터는 미래전략본부장을 맡아 3세 경영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 사장은 “국내외 협력사와 ‘윈윈 관계’를 유지하고 신제품 개발과 도입을 강화하겠다”며 “신약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단행해 성장을 주도하는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약품은 탈모 치료제 ‘마이녹실’, 건강음료 ‘미에로화이바’, 점안액 ‘루핑’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00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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