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기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데 있어 고민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을 이용하면 기업은 사내 IT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유사한 IT 환경을 기업에게 제공하여, 기업들이 스스로 통제 가능한 사내 IT 인프라에서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 오픈소스 등의 클라우드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앱을 개발하고 기존 앱을 클라우드로 이전해 트렌드에 맞춰 재설계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은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을 통해 기존 워크로드를 IBM 클라우드를 포함한 모든 클라우드 환경으로 손쉽게 통합 및 이전할 수 있다.
IBM 관계자는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들이 올해부터 연간 500억 달러 이상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구축에 투자할 것이며 투자금액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5~20%씩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금융권이나 헬스케어 부문과 같이 보안이 중시되는 산업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국 IBM은 비즈니스 앱과 데이터 보안에 폭넓게 활용되는 핵심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된 컨테이너 버전인 IBM 웹스피어 리버티, DB2, MQ를 공개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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