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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성폭행 논란 관련 정태영 부회장 SNS서 "상황이 수준 넘어서"

자료=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현대카드 직원 간 발생한 성폭행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사내 성폭행 사건에 대한 “사건 내용이 무엇이건 관련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외 발표를 안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상황이 그 수준을 넘어섰고 회사의 무마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어서 부득이 사건 경위를 발표를 하게 됐다”면서 전날 현대카드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회사의 입장문을 공유했다.

전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현대카드는 “당사자 면담 내용을 바탕으로 주변인 증언 및 당시 정황 등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당사는 물론 외부 감사업체도 이를 성폭력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고소에 따른 수사가 이뤄졌지만 경찰과 검찰 모두 가해자로 지목된 B 씨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지난 6일과 7일 두차례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사건에 대해 송구하단 입장을 밝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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